스릴러 액션의 끝판왕 아저씨.
2010년에 개봉한 범죄 액션영화. 국내 개봉 영화 중 흥행 1위를 차지하였다.
황금촬영상 시상, 백상예술대상, 본 스릴러 국제영화제 상, 청룡영화상 등등 여러 시상식을 휩쓸은 영화.
이정범 감독의 노력과 유명한 조연배우들, 탄탄한 스토리로 최고의 영화를 만들어 냈다.
차태식과 소미의 만남
나이트클럽에서 한 마약거래가 진행됩니다. 형사들은 2개월간 잠복 끝에 나이트클럽을 덮치려 했고 돈과 마약이 오가는 와중 클럽에서 일을 하는 한 여자가 마약을 가로챕니다. 이렇게 형사들의 잠복은 물건너 가고 마약거래를 하려는 조직들은 샘플 헤로인(마약)을 중국인들에게 팔기 위해 거래를 진행하려 했지만 차질이 생깁니다. 한편 주인공 원빈(태식)은 옛날 아내의 사망 이후 전당포를 운영하며 하루를 살아가고 있었고 매일 전당포에 놀러오는 소미만이 삶의 희망이였습니다.
소미의 엄마(효정)는 나이트 클럽에서 마약을 훔친 여자였고 어느 날 전당포에 카메라를 맡기러 옵니다. 범죄조직의 물건을 뺏은 효정은 꼬리가 잡히게 되고 만석의 동생 종석에게 끔찍한 고문을 당하게 됩니다. 전당포에 있는 태식에게도 조직원들이 찾아옵니다. 종석은 태식에게 전화를 하고 카메라 가방을 돌려주라고 하지만 태식은 이를 거절하게 되고 전화기 너머에 들려오는 소미와 효정의 다급한 목소리에 카메라 가방을 돌려주게 됩니다. 태식은 소미와 효정을 풀어줄 것을 요구하지만 조직원들은 카메라 가방안에 있는 헤로인만 가져가고 돌아갑니다. 다음날 태식에게 전화가 오고 종석은 소미를 살려준다는 조건 하에 심부름을 시킵니다. 이들이 시키는 대로 마약을 오사장에게 전해주러 가고 이는 종석과 만석의 형제들이 오사장과 태식을 교도소에 보내려는 함정이였습니다. 오사장은 그 자리에서 도주하고 태식은 오사장의 추격 도중 탄 차 트렁크에서 장기가 적출된 효정의 모습을 보고 좌절합니다. 이렇게 태식은 경찰에게 잡혀 마약밀매, 살인 및 장기매매 혐의로 꼼짝없이 누명을 쓰게 됩니다. 소미는 노파에게 개미굴(장기매매 소굴)에 팔려가게 되고 태식은 소미마저 잃기 싫어 경찰서에서 탈출을 감행합니다. 순식간에 형사 6명을 제압하고 오사장의 매매 파일을 훔치고 달아나는데 4분 30초, 태식의 신원조회에도 군 정보부의 락이 걸려 풀 수 없어 형사들은 태식의 존재에 의문을 품기 시작합니다.
차태식의 존재
태식은 UDU로 정보사 특작부대 요원으로 비밀임무 수행을 주로 하였으며 특수살상 무술 교관으로 복무한 군인이였습니다. 태식의 첫 행동은 대포업자를 찾아가 정보를 찾아냅니다. 장기매매 알선하는 명함을 받게 되고 이를 주도하는 나이트클럽을 찾아갑니다. 엘레베이터에서 마주한 만식과 태식, 태식은 만식을 알리 없고 만식은 태식을 단번에 알아차립니다. 그 사이 처음 전당포에 카메라를 찾으러 온 또치와 태식은 나이트클럽 화장실에서 마주하게 되고 태식은 단숨에 제압합니다. 그때 람로완과 2차 접전을 벌이는 태식, 그 둘은 목숨을 건 싸움을 시작합니다. 피 튀기는 혈전 중 만식이 만류하게 되고 이 둘의 싸움은 다음으로 미루게 됩니다. 만식은 태식을 보고 핸드폰을 하나 내려놓고 나갑니다. 태식은 바로 만식에게 전화를 하고 명대사가 나옵니다. '너희들은 내일만 보고 살지', '내일만 보고 사는 놈은 오늘만 사는 놈에게 죽는다.' '난 오늘만 산다, '그게 얼마나 무서운건지 내가 보여줄게'라고 하며 복수를 기약합니다. 며칠 뒤 태식은 이들의 악행을 뿌리뽑게 될 준비를 하게됩니다. 그 시각 태식은 이들의 아지트를 찾게 되고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끔찍한 만행을 보고 분노하게 됩니다. 순식간에 아지트를 점령하고 그 안에 있던 종석을 고문하고 아지트를 폭발시킵니다. 그 사이 경찰들은 만화방으로 위장한 개미굴을 찾아냅니다. 태식은 본거지인 만식을 알아내고 찾아갑니다. 만석은 소미의 적출된 안구를 태식에게 보여주게 되고 만석은 소미는 엄마를 찾으러 천당을 갔고 눈이 없어 못찾는 다는 말을 하게 되고 태식은 분노합니다. 여기서 한번 더 명대사가 나타납니다. '충치가 몇개냐?' '나 전당포 한다', '금이빨은 받아', '금이빨 빼고 모조리 씹어먹어 줄게' 총격전이 벌어지고 태식은 만석의 부하를 처치하고 마지막 남은 람로완까지 제압합니다. 그 사이 도망간 만석을 쫓는 태식, 만석은 차를 타고 도주하지만 타이어에 조준사격해 만석을 붙잡습니다. 차 앞유리에 올라타 총을 쏘지만 차의 유리는 뚫리지 않고 만석은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말합니다 '이거 방탄유리야 이놈아!' 괜찮다고 생각하는 만석을 향해 태식은 같은 곳에 여러 차례 총을 발사해 방탄유리를 뚫고 만석을 죽입니다. 만석과 종석의 패거리를 다 처단하고 소미를 잃었다는 생각에 태식은 삶의 의욕을 잃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합니다. 뒤에서 소미가 아저씨를 부르게 되고 태식은 뒤를 돌아봅니다.
알고보니 소미의 안구적출 중 람로완은 소미가 불쌍해 살려준 것이였습니다. 태식은 경찰서에 잡혀가기 전 소미와 함께 문방구에 와서 사고 싶은 물건을 다 사줍니다. 저번에 모질게 했던 일들을 태식은 사과하며 둘의 포옹 끝에 영화는 마무리 됩니다.
나의 생각(리뷰)
아저씨 영화는 OCN채널에서 10번 이상은 본 것 같다. 내가 액션 영화를 선호해서 그런걸 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러번 봐도 질리지 않고 평점 9.2 이상의 점수를 가져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영화.
차기작으로 2편이 나왔으면 하지만 내 생애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
원빈을 다시 보게 되고 액션 영화에 불을 짚어준 영화. 내가 단연코 본 영화 중 최고일 것이다.
보는 2시간 내내 지루할 틈이 없는 영화. 매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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